경상대 가좌캠퍼스(사진=경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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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교육부는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통폐합 승인 통보’ 공문과 함께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폐합 승인 통보서’를 양 대학에 각각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출한 대학 통합 신청에 대해 우리 부에서 설치·운영 중인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와 양 대학의 자율적인 통합이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 및 대학 특성화를 통합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 대학의 통합을 승인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양 대학의 통합은 2005년 대학구조개혁 사업의 목적으로 추진한 종전 국립대학 통합 사례와 달리 ‘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지역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추진의 첫 사례’다.


교육부에 따르면 통폐합 시기는 2021년 3월 1일이다. 다만, 통합대학교의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입학정원은 4313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가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3위 수준이 된다.

통합대학 교명(안)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했다.


통폐합 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027년 2월 말까지 존속하고 5년제인 건축학과는 2028년 2월 말까지 존속하게 된다. 통합 이전 양 대학의 재직 교직원은 통합대학교 소속 교직원으로 본다.


재학생·휴학생 보호 대책도 마련됐다. 2021년 3월 입학생까지는 학제 존속기간 동안 입학 학과 유지를 원칙으로 하며 학적 변동 없이 졸업 연도까지 보호하며, 재학생은 학제 존속기간까지 졸업 시 소속대학 또는 통합대학의 학위증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통폐합 승인 이행 조건으로 통합대학의 경쟁력 제고 및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를 위해 ‘대학통합세부실행계획’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통폐합 이행 4개년 계획’과 ‘2021년 이행계획’을 2021년 2월 내에 마련해 제출할 것과 통폐합 논의 중인 유사·중복학과의 경우 학사통합 시기인 2022년 2월까지 통폐합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통폐합 계획 이행 담보를 위한 ‘교육부-통합대학 간 통폐합 이행 협약’을 2021년 2월 중에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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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학교는 1대학 4캠퍼스 체제로 대학본부는 기능별 이원화해 칠암캠퍼스에는 총장, 기획처, 사무국 등을 배치해 대외적 기능을, 가좌캠퍼스는 교무처, 학생처, 연구산학처 등을 배치해 대내적 기능을 각각 수행하게 되며,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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