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소폭 올랐으나 건전성 대체로 양호
금감원 "손실흡수력 제고 지속 유도"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1~9월 당기순이익은 1조203억원으로 9357억원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6억원(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이 19일 밝혔다.


충당금 적립률 상향조정 등으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2257억원 증가했으나 이자이익이 더 크게 증가(3934억원)해 순익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9월 말 기준 저축은행 총여신 연체율은 3.8%로 지난해 말(3.7%)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4.2%)에 견주면 0.4%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1%로 전년 말(3.9%) 대비 0.2%포인트 올라갔다. 법인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모두 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3.5%로 전년 말(3.6%)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포인트,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0.2%포인트 낮아졌다.


9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6%로 지난해 말(4.7%)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110.4%)이 전년 말(113.0%) 대비 2.6%포인트 하락했으나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 대비 100% 이상 적립한 상태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61%로 전년 말(14.83%) 대비 0.22%포인트 하락했으나 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증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8조6000억원ㆍ13.3%)이 순이익 증가로 인한 자기자본 증가율(1조1000억원ㆍ11.6%)을 소폭 상회했다.


저축은행 총자산은 85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77조2000억원) 대비 8조1000억원(10.6%) 증가했다. 총대출은 73조2000억원으로 8조2000억원(12.6%) 늘었다.


자기자본은 10조원으로 전년 말(9조원) 대비 9200억원(10.2%) 증가했다. 순이익 시현으로 이익잉여금이 증가(8530억원)한 결과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권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대출 증가로 이자수익이 확대되는 등 양호한 영업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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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건전성 지표가 현재로서는 대체로 양호하다고 봤다.


금감원은 다만 경기부진 장기화 등에 대비해 충당금 추가 적립기준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속 유도하고 건전성 동향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조203억…전년동기比 846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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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조203억…전년동기比 846억 증가 원본보기 아이콘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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