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외국인 마약사범 꾸준히 증가 특별단속 나서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으로 불법 마약류 근절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남 경찰이 강력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최근 전남 농촌 지역 등지에서 외국인 마약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고강도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형사·사이버·외사 등 범수사부서 역량을 집중해 단속과 함께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대상 마약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해 선제적·예방적으로 지역사회 불안요소를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최근 3년간 외국인 마약사범 검거 인원은 35명(28명 구속)으로 2018년 1명, 2019년 12명, 올해 현재 2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농촌과 산업지대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마약사범의 경우 대부분 불법체류 일용직 노동자로 국제우편이나 공·항만을 통해 밀수된 마약을 클럽에서 친분을 쌓은 후 거래하거나, 숙소 등에 모여 동반 투약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는 외국인 전용 클럽 등에서 마약을 유통한 외국인 판매 사범 6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하고, 관세청 수입 물품 전자통관시스템 자료를 분석해 밀반입경로를 역추적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마약사범 증가를 막기 위해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마약 중독의 심각성과 폐해에 대한 교육 및 외국인 밀집 지역에 플래카드 게시, 전단 배포, 랜선 범죄예방 교실(네이버 밴드) 등 외국인커뮤니티 대상으로 언택트 치안 활동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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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원룸, 빌라 등에서 연기(야바 가열)나 냄새(신나 등 화공약품 냄새, 초콜릿 태우는 향), 유리병과 빨대 등 투약기구 발견 시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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