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액 1000만~3000만원 구간 가장 많아

고액 체납자 9668명 명단 공개 … 146억 미납 오문철, 4년연속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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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65)가 여전히 지방세 146억원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영찬 엠손소프트 전 대표(39)는 57억원을 체납해 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ㆍ부과금을 1년 이상 내지 않고 있는 고액 체납자(개인ㆍ법인) 9668명의 명단을 18일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자 8720명의 체납액은 총 4243억6400만원으로, 1인(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약 4860만원이었다.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의 지방세 체납자가 4465명으로 전체의 51.2%, 체납액은 2334억5200만원으로 55.0%를 차지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 체납자가 5344명, 체납액은 983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 지방세 체납자는 제조업 12.8%, 도소매업 12.6%, 건설ㆍ건축업 9.3%, 서비스업 9.1%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4.4%, 60대 24.5%, 40대 20.7%, 70대 9.1%, 30대 이하 7.2% 등이었다.


오 전 대표는 지방소득세 146억8700만원을 체납해 2017년부터 4년 연속 개인 체납액 1위에 올랐다. 2위는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63)으로 주민세 83억25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법인 중에서는 과거 용산역세권 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가 552억1400만원으로 체납액 1위를 유지했다.


올해 공개 대상 명단에 새로 들어간 고액ㆍ상습 체납자 중 개인은 강 전 대표(57억5500만원), 법인은 뉴그린종합건설(22억5600만원)의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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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ㆍ부과금 체납자 948명의 총 체납액은 905억원이었다. 지방행정제재ㆍ부과금 체납자 개인 1위인 이하준(57)씨는 29억5700만원을 체납했고, 법인 1위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은 394억2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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