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조원태-産銀 밀실야합…모든 법률수단 동원해 저지할 것"
"주주 전체 대상 유증 실시하고 실권 발생시 산은배정 하는 방식이 공정해"
강성부 KCGI 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사모펀드(PEF) KCGI가 16일 KDB산업은행의 한진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산은의 밀실야합"이라면서 "법률상 허용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CGI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조 회장의 단 1원 사재출연도 없이 국민의 혈세로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는 물론 아시아나항공까지 인수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함께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을 결성해 조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KCGI는 "조 회장의 시도는 한진칼과 대한항공 일반주주, 임직원의 이해관계를 전혀 고려치 않은 채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라면서 "주주 전체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실권이 생기면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방식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이어 KCGI는 "조 회장의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혈세 및 주주와 임직원을 희생시키는 이런 시도에 대해 KCGI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