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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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리니지 형제는 굳건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선방'에 성공하면서 연매출 2조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엔씨, 연매출 2조원 돌파할 듯

엔씨소프트는 16일 3분기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7%,69%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9%,영업이익은 4%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549억원에 달한다. 이대로라면 연매출 2조원 돌파가 전망된다.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3896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2452억원, '리니지2M'은 14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기준 엔씨의 '리니지 형제(리니지M·리니지2M)'는 나란히 구글 매출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2M'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감소했지만 '리니지M'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리니지M'의 출시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53% 증가했다. 이장욱 엔씨 IR실장(전무)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 3분기 매출이 2018년 1분기 이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PC온라인 게임의 경우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는 전분기 대비 46%, '길드워2'는 매출이 20% 상승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 북미ㆍ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을 벌었고,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을 달성했다.


굳건한 '리니지'…엔씨소프트, 2조클럽 청신호(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엔씨는 리니지 형제외에도 차기 흥행작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호실적을 기대하는 것이다. 지난 10일 콘솔ㆍPC 플랫폼 음악게임 '퓨저'를 북미와 유럽에 출시했다.


엔씨는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블소2)',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전무는 "엔씨의 2021년도를 대표할 '블소2'는 1분기 출시를 계획 중이며 프로젝트 TL은 내년 중 PC버전 국내 출시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리니지2M'은 내년 1분기 대만을 시작으로 출시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블소2'도 빠른 시일 내 해외시장에 내놓는다.


엔씨는 오랜 기간 연구해온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AI를 게임,금융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무는 KB증권과 AI 간편투자 증권사를 출범하는 것과 관련 "금융 사업에 진출한 것은 당사가 보유한 AI 기술이 전문가가 봤을 때도 우리나라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아서 기회의 창이 열리게 된 것"이라며 "보유한 AI 기술이 게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를 가지고 많은 사업 기회가 열린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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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호실적'

게임업계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은 3분기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거두면서 굳건함을 과시했다. 넥슨의 경우 3분기 매출 8873억원,영업이익 30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2%,13% 늘어난 수치다. 넥슨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신작 '바람의나라:연'과 출시 1주년을 맞은 'V4' 등이 흥행하면서 3조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넷마블 역시 3분기 매출이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올리면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 증가한 수치다. 넷마블은 해외매출(4787억원)비중이 75%로 2분기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넷마블 역시 연매출 2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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