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내수 9개월간↑…전체 대비 비중 7.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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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자동차 산업 수출이 다시 감소 전환했다. 친환경차는 내수 시장에서 9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10월보다 3.2% 적은 20만666대로 집계됐다.

9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영업일수가 이틀 줄어든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자동차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지난 4월(-44.6%)부터 부진하기 시작해 5월(-57.5%), 6월(-40.1%), 7월(-9.2%), 8월(-19.5%)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다만 하루 평균 수출과 수출액은 증가세였다. 하루 평균 1만561대를 외국에 팔아 전년 동월 대비 7% 늘었다. 수출액도 40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주요 시장 수출도 늘었다. 지난달 북미와 유럽연합(EU) 수출 실적은 각각 지난해 10월보다 12.4%(20억1100만달러), 17.7%(7억5700만달러)씩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친환경차 수출 비중 증가 등으로 수출액이 2개월 연속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수출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8.5%로 지난해 10월보다 2.4%포인트(p), 전기차는 15%로 3.8%포인트 커졌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한 18억1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지난달 1~8일이 중국 국경절 연휴였고,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됐다. 조업일수 이틀 감소도 컸다.


10월 내수 판매는 16만151대로 1년 전보다 1.7% 늘었다. 카니발, 아반떼, 소렌토,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 판매는 2만11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5% 늘었고, 수출은 3만110대로 30.1%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전체 내수 판매 대비 비중은 13.2%로, 지난해 10월 7.6%보다 5.6%포인트 확대됐다.


전기차는 내수 판매와 수출이 각각 51.6%, 51.7% 확대돼 친환경차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자동차 생산은 4.3% 감소한 33만6279대로 집계됐다. 한국GM 노사 갈등,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이틀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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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한국GM의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약 7000대 감소했는데, 이는 10월 완성차 전체 생산 감소의 45.7%"라며 "특근과 잔업 미실시 및 부분 파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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