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활동 활발한 日아베 "나라면 내년 1월에 중의원 해산"
11일 자민당 의원들과의 회식자리서 농담처럼 밝혀
자민당 총재·총리 재등판 기대감 커져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자민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의원 해산 시점에 대해 "나라면 내년 1월"이라고 말했다고 1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퇴임한 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아베 전 총리가 최근 활발하게 정계 활동을 이어가면서 또 다시 자민당 총재와 총리직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전날 밤 자민당의 노다 세이코 간사장 대행과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 등 1993년 중의원 당선 동기들과 도쿄도 내 초밥집에서 만찬을 하면서 농담처럼 이같이 말했다.
이번 만찬은 지난 9월 지병을 이유로 사임한 아베 전 총리를 위로하는 자리였으며 이 자리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아베 전 총리의 재등판을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전 총리는 자민당 총재와 총리직에 또 도전하면 세번째가 된다.
아베 전 총리는 같은 날 자민당 의원들로 구성된 '포스트 코로나 경제 정책을 생각하는 의원 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이 단체는 기존에 야마모토 고조 전 지방창생담당상이 이끌던 아베 지지 단체인 '아베노믹스를 성공시키는 모임'을 바꾼 것으로 회장도 아베 전 총리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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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재임 중 사실상 휴면 상태였던 보수·우파 의원 모임인 '창생일본'도 조만간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생일본은 자민당 내 보수계 의원 모임으로 2012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전 총리의 승리를 후원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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