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코로나로 교육격차 악화돼…실태 조사해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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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로 악화된 교육격차를 파악한 후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학력 악화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9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없는 집 아이들, 부모의 학력이 높지 않는 아이들과 집안 형편이 좋은 아이들 간 학력 격차가 현저히 벌어졌다고 교사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하위권 학생들은 거의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중간층 아이들까지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는 교사들과 부모의 한숨이 쌓이고 있다"며 "양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올해 교육이 공쳤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에 대한 실용적 접근으로 유명한 스웨덴 기사를 읽다가 눈길을 잡아끈 것은 확진자 발생시 가족 모두 격리되지만, 아이들은 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제외된다는 것"이라며 "격리를 통한 방역 효과보다 학교를 쉼으로써 아이들 교육에 미칠 부정적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아이들 기초학력 미달 문제는 최근 10년간 급격히 악화돼왔다"며 학력을 강조하면 마치 창의성과 인성교육을 훼손하는 것으로 여기는 이분법적 태도를 지적하는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 칼럼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피카소나 마티스의 그림은 기초가 단단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며 "아이들이 기초도 익히지 않도록 방치하는 교육이 아이들을 위한 것일까, 전교조 교사들의 독단적 이념을 위한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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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로나로 인한 아이들 학력 악화를 면밀히 조사해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이들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시급하다"며 "아이들에게 지금 나타나는 격차는 미래 국민의 양극화 심화와 빈곤을 미리 보여주는 선행 지표다. 불평등의 핵심은 소득을 창출할 역량의 불평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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