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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야권 재편'을 외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필요하다면 들어와서 재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총장 특활비를 문제삼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찌질하다"고 말했다.


성 비대위원은 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헤쳐모이자' 그러면 그거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있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야권 재편을 주장하며 신당 창당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이에 대해 성 비대위원은 "그런 것보다는 더 자기가 원한다고 하면, 또 정말로 산화할 각오가 돼 있다고 한다면 어디든 두려움 없이 뛰쳐들어가서 스스로 개척하는 게 맞다"며 "옛날에 YS가 3당 합당을 했을 때도 아주 소수였지만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께서는 지도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일수록 본인이 과감하게 필요하다면 들어와서 재편하고 또 끌어들이고 키워나가는 모습이 옳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될 산업의 큰 흐름을 비교적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분 중 한 분으로 보는, 정치를 한다고 한다면 소극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성 비대위원은 "저희 당이 좋은 점이 뭐가 있냐면 계파가 없다"며 "옛날에는 친박, 비박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이 전혀 없는 당이고, 누구든 와서 정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토양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가면 불쏘시개가 되고 끝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지적에는 "그것도 본인의 능력"이라며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다고 한다면 모든 것을 다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 비대위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활비를 문제삼은 추 장관에 대해서는 "참 찌질한 장관"이라며 "총장을 찍어내기 위해서 특활비를 문제삼는다면 본인의 특활비 20억원부터 밝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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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와대도 (특활비가) 180억원 정도 되는데 그것도 밝혀야 한다"며 "지금 국정원에 사용하는 것은 간첩 수사라든가 여러 가지 기밀사항이 많은데 여기도 수천억원 (특활비) 있다. 그럼 이런 거 다 밝히라고 하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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