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돋보기]“알파벳, 유튜브 광고와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GOOGL.US)에 대해 유튜브와 클라우드의 높은 성장세, 미래 산업 우위로 향후 여전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파벳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62억달러(구글 매출 46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2억달러로 22% 늘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는 16.4달러(컨센서스 11.4달러)를 기록했다. TAC(Traffic Acquisition Cost)를 제외한 매출액은 38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353억달러)를 상회했다. 구글 검색 등 광고 매출이 263억달러, 유튜브 광고 매출 50억달러, 클라우드 매출이 34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지역에서 광고 매출이 반등해 구글 광고와 유튜브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0%, 32% 증가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기업들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 워크스페이스(Workspace)의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인력 충원이 지연되고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돼 컨센서스 84억달러를 웃돌았다.
유튜브와 클라우드의 높은 성장세, 미래 산업의 우위 등으로 성장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반독점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설립 이후 최초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 상승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중장기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검색 광고 부문 성장이 견고한 가운데 클라우드와 유튜브 광고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기술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반독점 이슈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지만 기업 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오히려 각 사업들의 가치가 다시 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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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구글(Google)과 구글파이버(Google Fiber), 딥마인드(Deepmind), 웨이모(Waymo), X 등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미국의 지주회사다. 주요 매출은 구글의 검색, 유튜브 광고 및 클라우드 사업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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