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시민들 광화문서 1인시위
일부는 부정선거 의혹도 제기…"재개표 해야"

5일 오후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이 응원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김대현 인턴기자

5일 오후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이 응원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김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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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박준형 인턴기자, 김대현 인턴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개최한 소규모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다. 일부는 이번 미국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재개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맞은편 광화문 광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기원하는 1인 시위 형태의 집회를 열었다. 이른 아침부터 광장에 집결해 '트럼프 win', '트럼프 재선 당선'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서있는 이들도 있었다.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기투표 보이콧', 'Fraud voting boycott!', '투표조작' 등이 적힌 깃발과 플래카드도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특정 시민단체명이 적힌 팸플릿 등을 손에 든 이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정확한 소속을 밝히긴 꺼려 했다.

5일 오후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이 재개표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사진=박준형 인턴기자

5일 오후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이 재개표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사진=박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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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부터 광화문 광장에 나왔다는 시민 A(60·여)씨는 "미국 뉴스를 보니 한 곳에서 바이든 표가 집중적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이는 명백한 부정선거의 증거"라며 "새로 개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 B(50·여)씨는 "바이든이 우리나라 4·15 부정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부정선거를 저질렀으며 특히 중국이 여기 개입한 것 같다"면서 "바이든의 정책을 잘 알진 못하지만 좌익이기 때문에 절대 당선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시민 C(65)씨는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기 때문에 그를 지지한다"면서 "바이든의 경우 아들의 노트북 유출 스캔들 등도 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는 것은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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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일(현지시간) 미 대선 개표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 진행 도중 일방적으로 승리를 주장하고 소송전을 벌이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개표 도중 미국 곳곳에선 시위가 벌어졌고 일부 지역에선 두 후보 지지자 간 충돌도 빚어졌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박준형 인턴기자 jhyung5@asiae.co.kr
김대현 인턴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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