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판매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텔루라이드 1만대 육박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두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며 선전하고 있다.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텔루라이드는 1만대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두달 연속 역대 최대 판매를 경신했다.
기아차는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5만609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앞선 9월(24%)에 이어 10월에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산업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된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주요 인기 SUV들이 선전한 영향이다. 토요타(8.8%), 스바루(10.6%), 마즈다(16.5%) 등 현대기아차의 경쟁사들도 지난달에는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기아차의 놀랄만한 성장을 이끈 건 미국 전략형 SUV 텔루라이드다. 지난달 텔루라이드는 1만대에 육박하는 수준인 9697대가 팔리며 2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를 경신했다. 7528대 팔린 신형 K5도 기존의 차명 '옵티마'에서 K5로 이름을 바꿔 출시되면서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판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차도 전년 대비 0.5% 증가한 5만7395대를 판매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판매량이 회복됐다. 투싼(1만898대), 싼타페(9072대) 등 SUV 모델이 전체 판매의 62%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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