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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남편 말에 모두 동의 안하지만 그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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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트럼프 지원 유세 나서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서 연설
단독으로 연설하며 남편 지지 호소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재선을 위한 첫 지원 유세에서 나섰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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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는 2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단독으로 유세를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캘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고문의 소개로 등단해 20여분간 연설하며 남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나는 남편이 말하는데 항상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는 자신이 섬기는 이들에게 직접 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도널드는 전사이며 매일 여러분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또 "조 바이든의 사회주의 정책은 미국을 파괴하는데만 기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8월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는 등 부드러운 어조로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언론매체들이 익명의 출처나 분노한 전직 관료들의 근거없는 주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트럼프 대통령 처럼 주류 언론의 보도 태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미 언론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국방색 트렌치 코트를 입고 전투에 임하는 자세로 연설했다고 평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하루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로 부상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3회나 유세한 다음날 또다시 펜실베이나아 공략에 나섰다.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이 지역이 이번 대선 판세를 좌지우지할 '가늠자'로 부상한 때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승했던 이 지역은 현재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4%포인트 내외의 지지율 격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바이든 역시 전날 이 지역을 방문하는 등 자신의 고향 펜실베이니아 승리를 위해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바이든에 대핸 공개 지원 유세 장소로 펜실베이니아를 택한 바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지역 유세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침 증상을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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