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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주일'안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뤄질 것으로 전망

최종수정 2020.10.25 15:33 기사입력 2020.10.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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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 = 아시아경제

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영국 보건 당국이 '수주일'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12월 25일(이하 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이전에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전망이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공공의료 시스템인 국립보건시스템(NHS) 산하의 잉글랜드·웨일스 지역 담당국인 NHS 트러스트 국장이 이달 초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문건과 메모를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NHS 트러스트 조지 엘리엇 병원의 최고 경영자(CEO)인 글렌 벌리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전 12월 초에 코로나19 직원 백신 프로그램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또 글렌 벌리에 따르면 정부가 대량 살포 일정을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NHS의 최전방 직원들이 수주일 안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12월 31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환기가 끝나기 전이라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면 EU 승인 없이 영국 자체 승인만으로 백신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새 법률 규정을 도입했다.

또 메모엔 "백신이 2차례에 나눠 접종되며, 1차 접종 28일 뒤 2차 접종이 이뤄진다"라고 적혔다.


데일리메일은 백신이 나오면 3월 이후 영국을 옥죄는 코로나19 방역 규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희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들리 그룹 NHS 트러스트의 최고 경영자인 다이앤 웨이크는 최근 병원 이사회에서 "12월 중에 코로나19 백신이 의료 제공자들에게 제공되기를 희망한다.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리 직원들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이미 두 번의 투약으로 투여되는 1억 개의 약을 구입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NHS의 최전방 직원과 돌봄 가정 근로자들이 먼저 예방접종을 받고, 그다음이 80세 이상이다.


한편 옥스퍼드 백신에 대해 영국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 중이며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전 세계 약 2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로봇 면역 반응'과 백신 관련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하지 않았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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