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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이주열 "이토 히로부미 머릿돌, 가급적 빨리 처리"

최종수정 2020.10.23 14:03 기사입력 2020.10.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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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가 쓴 것으로 확인된 한국은행 본관(사적 제280호) 정초석(머릿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토 히로부미가 쓴 것으로 확인된 한국은행 본관(사적 제280호) 정초석(머릿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 글씨로 확인된 한은 본관 머릿돌과 관련, "가급적 빨리 처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회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토 친필 머릿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묻자 "내부적으로 머릿돌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 안을 갖고 문화재청과 협의를 할 텐데 문화재청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화재청은 한은 본관(사적 제280호, 현 화폐박물관) 머릿돌에 새겨진 '정초(定礎)' 두 글씨가 이토의 친필인지 확인하기 위해 서체 관련전문가 3인으로 자문단을 꾸려 지난 20일 현지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이토의 묵적(먹으로 쓴 글씨)과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비스듬하게 내려쓴 획 등을 종합해 볼 때 이토의 글씨의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총재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고증 결과가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적으로 관계기관인 문화재청과 서울시와 충분히 검토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해결책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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