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감 없다" 김종인에…장제원 "당 대표가 가는 곳마다 자해 행동" 발끈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인물이 없다"라고 혹평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가는 곳마다 자해적 행동이니 걱정"이라며 비판했다.
18일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지역구민들께 저의 거취 문제를 두고 혼란을 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출마 결심을 한 후보들에게 누가 되는 것 같아 거취 문제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1년도 채우지 않고 또 다른 보궐선거를 만든다는 것은 부산과 사상을 위해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며 정권 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을 겨냥해 "당 대표가 이렇게까지 내부총질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큰 설계로 부산발전의 미래를 그리는 인물이 없다"라며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후보가 안 보인다"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부산시장 출신이자 5선인 서병수 의원, 3선 장제원 의원, 초선 김미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 의원은 이를 두고 "당 대표 격인 분이 가는 곳마다 자해적 행동이니 참 걱정"이라며 "격려를 하고 다녀도 모자랄 판에 낙선운동이나 하고 다녀서 되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이어 "비대위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는 백의종군하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