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안전의식 수준 측정" … 10월 말까지 진단설문지 개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방청이 소방활동 중 발생하는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의 안전의식 수준을 측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소방공무원 위험직무순직은 55명, 공상자는 4542명으로 연평균 5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안전사고를 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활동이 많은 소방공무원의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직접적인 요인의 해결 뿐 아니라 안전의식과 관련된 잠재적 요인에 대해서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소방청은 올해 1월 제정한 '소방공무원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안전의식 향상에 대한 조항을 신설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의식 측정과 관련된 전문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박영석 교수)과 협력해 연구도 진행중이다.
소방청은 먼저 소방공무원의 안전의식 수준 측정을 위해 조직과 개인 부분으로 나눠 안전문화, 안전성향, 안전지식, 안전동기, 안전행동, 안전성과 등 안전문화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를 기반으로 설문지를 개발해 진단도구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설문지가 개발되면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 1차 안전의식 수준을 측정하고, 12월까지 측정 결과를 분석해 설문지를 개선한 후 내년 상반기에 2차로 안전의식 수준을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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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임원섭 소방정책과장은 "소방공무원의 안전의식 향상이 실제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정기적인 측정과 함께 분석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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