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성산토성 석성 전경 (사진=합천군)

합천 성산토성 석성 전경 (사진=합천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성산 토성 추정 동문지에 대한 시굴 및 정밀발굴조사를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이번 발굴조사에 이르기까지 6차례의 학술 발굴조사와 2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한 합천군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개최된 합천 성산 토성 사적승격을 위한 문화재청 현지심사 의견을 반영, 석성(石城)과 토성(土城)의 구조와 축조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

합천 성산 토성은 남쪽은 석성, 동쪽과 북쪽은 토성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학술조사를 통해 동쪽 성벽 또한 석성으로 축조된 사실이 확인됐다.


석성은 너비 약 6m, 현재 높이 약 3.5m의 규모로 석재의 가공방법, 축조공정, 축조 시기 등의 측면에서 신라 석성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가야성의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토된 유물을 통해 석성은 5세기 중엽부터 6세기 전엽에 걸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AD

군 관계자는 "그간의 조사 및 연구성과와 더불어 이번 학술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성산 토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른 시일 내에 국가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학술자료축적과 함께 향후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