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이라크서 숨진 우리 국민에 애도 흔적도 없어…정부 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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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라크에서 우리나라 대기업 간부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 정부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다"며 "대체 뭘하고 있나"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국민이 타국에서 희생당했으면 대통령을 필두로 국가차원에서 나서서 진상규명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라크 신항만 건설 현장에 파견된 우리나라 대기업의 한국인 책임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피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조 의원은 "의혹 투성이인 사망 직후 다행스럽게도 이라크 내에서는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위원회를 꾸렸다"며 "남의 나라에서조차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부는 대체 뭘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껏해야 대사관에서 수사당국에 협조요청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나"며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안전에 국가가 무한 책임진다'는 약속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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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아직까지 정부에서 공식적인 입장 표명도 없고 애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 국민의 희생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즉각 외교부와 국토부를 중심으로 진상조사팀을 꾸려 현지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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