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인도네시아 교도소 코로나19 대응 지원 약정 체결
7일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약정…인니 수감시설 내 감염병 확산 방지
인니 67개 교도소 재소자 5만8천명에 방역물품 보급 및 간호인력 교육 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KOICA)가 7일(현지시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인도네시아 수감시설 내 감염병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약정식에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알렉산드흐 패트(Alexandre FAITE) ICRC 인도네시아·동티모르 지역사무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코이카가 추진하는 ABC프로그램에 따라서 추진됐다.
코이카는 개도국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의료 위기상황을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이상 4개국과 5개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 지원대상국 및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를 중심으로 ‘포괄적 긴급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와 더불어 개도국 주민들의 식량안보, 생계, 교육 등 삶의 전반적인 분야에 있어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지원 중이다.
코이카는 동남아시아 최다 코로나19 감염국가인 인도네시아에도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감염병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세부 활동 중 하나로 교정시설 내 방역 대응 역량 강화 활동을 ICRC와 협업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이카와 ICRC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67개 교도소 내 재소자 5만 8천여명에게 위생용품 및 감염병 예방물품을 이달중 지급하고 △교도관, 간호인력 등 교정시설 근무자에게도 위생용품과 의료용 보호장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도소 병원 내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야기된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 ICRC가 인도네시아 내 수감시설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코이카는 ICRC와 협업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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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이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도네시아 거점병원을 대상으로 진단 및 방역 장비도 지원했다. 이밖에 코로나19 감염추적·감시·긴급대응 인력에 대한 역량강화 사업, 인도네시아 지역사회를 대상으로하는 방역 역량강화 사업, 거리 청소년과 오지 주민들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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