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1% 하락 출발…개장전 뉴욕증시도 약세
불확실성에 투자심리 위축…미 국채 가격 상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과 함께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독일 닥스지수는 1.11% 하락한 1만2589.73을 기록했으며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선물이 4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나스닥 선물도 2.23% 떨어진 1만1316.25를 나타냈다.

주가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양성판정 이후 불확실성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세계 최대경제국인 미국의 정치적 리더십이 의문에 빠졌다"면서 "그의 확진소식이 금융시장에 엄청난 불확실성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음달 3일 재선을 한달가량 남긴 상황에서 캠프 활동에 대한 의구심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CNBC는 투자회사인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의 메모를 인용해 "정치적으로 트럼프의 확진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경제재개 측면에서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정작 그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보다 무게를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NYT는 "경제와 정책 변화에 보다 민감한 투자가 재빨리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AD

안전자산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14% 하락했다.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