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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고위관리회의 개최…코로나19 대응 협력 논의

최종수정 2020.09.30 08:30 기사입력 2020.09.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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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회원국 참여…APEC 핵심 이니셔티브 추진 동향 점검

APEC 고위관리회의 개최…코로나19 대응 협력 논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무역·투자 자유화 및 경제기술협력 관련 APEC 핵심 이니셔티브 추진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제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가 28~29일 이틀 동안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은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정책대화 및 협의를 통해 운영되는 역내 최대의 경제협력체로 한국, 미국, 중국, 아세안 7개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했고 한국측에서는은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투자위원회(CTI) 등 각 산하위원회가 추진한 APEC 핵심 이니셔티 논의 동향이 소개됐고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등이 1994년 보고르 목표 이후 APEC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미래비전(Post-2020 Vision)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중국 등 회원국들은 자국이 주도하는 APEC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정상·각료회의 채택을 목표로 보고르 목표 달성 정도를 평가하는 최종 보고서를 마무리해 11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계기로 승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APEC 미래비전의 올해 정상회의 채택을 목표로 성안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 협력 관련 회원국 제안서들을 회기 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측은 보고르 목표 최종평가 보고서가 지역경제협의체로서의 APEC이 그간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APEC 미래비전이 보고르 목표처럼 역내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회원국의 협력 의지를 적극적이면서도 명료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상황 장기화에 따른 국경 봉쇄로 기업 활동에 장애가 초래되는 가운데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를 위한 각 회원국 정책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올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APEC의 장기 목표가 될 미래비전의 연내 수립 및 APEC의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약속하고, 아태 지역 코로나 대응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해 APEC 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협력의 모멘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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