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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관광비행, 당일 완판…코로나 시대 '웃픈' 풍경

최종수정 2020.09.25 09:22 기사입력 2020.09.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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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홈페이지 직판물량, 당일 완판…비즈니스스위트·비즈니스석은 20분만에 동 나
오늘부턴 여행사 통한 판매 개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내놓은 관광비행 상품이 판매 하루 만에 '완판' 됐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판매한 오는 10월 24~25일 A380 관광비행 상품(비즈니스스위트, 비즈니스, 이코노미석)은 당일 매진됐다. 이번 관광비행은 인천국제공항을 이륙, 강릉·포항·부산·제주 상공을 지나 다시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코스를 담은 상품이다. 서비스 내용엔 국내선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내식도 포함됐다.

특히 각기 12석, 58석을 판매한 비즈니스 스위트·비즈니스석은 예약을 개시한 지 약 20분 만에 '품절' 됐다. 해당 좌석의 가격은 30만5000원, 25만5000원이다. 242석을 판매한 이코노미석도 오후 3시께 모두 동이 났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여행사(하나투어)를 통해 남은 절반의 좌석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항공여행은 대중화 돼 일상 문화가 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로 급작스럽게 하늘길이 차단되면서 항공여행의 분위기라도 느껴보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항공사업법상 관광비행은 '관광을 목적으로 한 지점을 이륙, 중간에 착륙하지 않고 정해진 노선을 따라 출발지점에 착륙하기 위해 운항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래엔 소형항공기사업자를 중심으로 다도해 등 일부 지역에서 운영됐던 바 있지만, 대형항공사에서 이같은 시도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한편 이같은 이색적 시도에 나선 것은 비단 국적항공사만은 아니다. 태국 타이항공은 최근 비행기 객실 모양을 본뜬 식당을 만들어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고, 대만 타이거에어 등은 제주도 상공을 선회하는 관광비행 상품을 출시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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