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공공비축미 7만2500톤 매입 … 전국 물량 대비 15%
산물벼 2만톤 10월∼11월중순, 포대벼 5만2500톤 11월∼2월말 매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공공비축미 7만2500t(산물벼 2만t, 포대벼 5만2500t)을 10월초부터 12월말까지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남·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공공비축미 물량(전국 대비 15%)이다.
산물벼는 10월초부터 11월중순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수확한 물벼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11월초부터 12월말까지 시군이 지정한 수매장소에서 수분량 13.0~15.0% 이내 건조벼 상태로 40㎏ 또는 800㎏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제도란 양곡관리법 제10조에 따라 양곡(식량)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 자연재해 등 비상시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 도입됐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3만원(40㎏ 포대당)을 매입 후 즉시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12월말까지 지급한다. 2019년 가격은 특등 6만7920원, 1등 6만5750원, 2등 6만2830원 등이었다.
전체물량 7만2500t 중 일반 건조벼 4만3700t, 친환경 건조벼 800t, 산물벼 2만t을 구분 매입하며, 논 타작물 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인센티브 물량 8000t은 농식품부에서 직접 별도 배정해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정품종(시군별 1~2개) 이외의 품종 혼입을 방지해 정부양곡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한 품종검정제 표본검사 시료를 5% 채취한다. 채취한 시료에서 타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의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하는 방법으로, 재발 사례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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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코로나 19와 관련해 출하 현장의 농가 안전과 불편이 없도록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수매장소, 농가별 매입량 배정, 농업인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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