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복량 70만TEU…세계 8위 선사로 발돋움

HMM, 2.4만TEU급 컨선 12척 모두 출격…세계 8위 선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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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19,890 전일대비 210 등락률 -1.04% 거래량 1,771,846 전일가 20,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HMM 나무호 두바이항 도착…화재 원인 조사 본격화 같은 종목인데 수익이 다르다고?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은 2만4000TEU(6m 컨테이너 1개를 일컫는 단위)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2호선인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를 인도받으면서다.


HMM은 앞서 지난 4월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약 5개월 간격으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은 컨테이너선 12척을 순차적으로 유럽항로에 투입해 왔다. 이 중 5월 1호선인 알헤시라스호는 1만9621TEU의 선적량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했고, 10호선까지 만선(滿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알헤시라스호와 2호선 오슬로호는 유럽에서 복귀한 후 재출항하는 항차에서도 만선으로 출항했다. 통상 복귀항로의 적재율이 60%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HMM의 새 선단이 가진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 됐단 분석도 나온다. 실제 HMM이 운항비용을 확인한 결과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현재 유럽항로의 평균 선형인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대비 TEU당 약 13%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비용경쟁력을 갖고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유럽항로 투입은 대한민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HMM이 수출경제 중심의 우리경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국가기간산업의 핵심기업으로 그 역할을 다해주고, 선화주 상생의 모범으로도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대형선 투입으로 40만TEU 초반으로 유지했던 HMM의 총 선복량은 70만TEU를 넘어섰다. 이를 통해 HMM은 선복량 기준 세계 9위 선사에서 8위 선사로 한 단계 체급을 높였다.


HMM의 선복량은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내년 상반기에 모두 인도 받으면 약 85만TEU까지 증가한다. HMM은 2022년까지 10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차질없이 추진할 경우 2016년 한진해운 선복량과 HMM 선복량을 합한 선복량인 100만TEU 수준으로 회복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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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대표는 "초대형선이 투입되기 전에는 일부 우려와 걱정이 있었지만, 글로벌 마켓에서 초대형선의 효율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확실한 변화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수출기업들과 상생발전하는 안정적인 물류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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