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내달 4일까지…26일 기념식 개최
진보·중도·보수 시민참여단 96명 '공론화의 장'
평화영화제 및 고려 유산 VR·사진전 등 다채

인천시, 서해평화 특별기간 운영…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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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을 '서해평화 특별기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서해평화 특별기간은 인천시가 남북협력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행사규모를 최소화하는 한편,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평화분위기 확산을 위한 4개 분야 17개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시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해평화 특별기간 동안 서해5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각 청사에 게양한다.

앞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인천본부는 지난달 한반도기 게양을 요청한 바 있으며, 시는 10.4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시민에 널리 알리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심도시로서 인천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오는 26일엔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시와 10.4남북공동선언 13주년기념 추진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 공동 주최로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어 27일에는 '인천시민, 평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보·중도·보수 등 이념과 성향이 다른 시민참여단 96명이 참여하는 '공론화의 장'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10.4남북공동선언 13주년기념 추진위원회 주최로 미추홀구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리는 '평화영화제'에서는 시민의 평화의식 확산을 위해 북한영화를 상영한다.


17일에는 평창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던 '백년의 기억', 22일 '아이들의 학교', 다음 달 6일 '사랑의 샘'이 각각 상영되며 1일(회)당 30명씩 총 9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기간 시청 중앙홀에서는 서해평화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개성에 남은 고려 유산 VR·사진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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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의 역할을 논의하고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과 지역내 비전을 공론화하는 토론회·간담회가 열리며, 남북문제 및 평화에 대한 균형있는 시각을 갖기 위한 교육·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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