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관 출신 변호인 대거 사임
김기동·이동열·홍기채·김희관·한승 변호사 사임
재판 앞두고 판사 출신 변호인단 선임 예상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대거 사임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의 변호인이었던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은 이 전 부회장 사건을 맡은 담당 재판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특수통 출신인 법무법인 다전의 홍기채 변호사, 기획통 출신의 김희관 변호사도 사임서를 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단계에 관여한 전주지법원장 출신 한승 변호사도 이날 사임서를 제출했다.
수사 단계에 참여한 다른 변호사들도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사임서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 측은 재판에 대비해 향후 판사 출신 변호인단을 대거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명 규모의 변호인단을 꾸렸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이 이 부회장을 기소하고 이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에 배당되면서 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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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부회장 재판은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 혹은 311호 형사중법정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피고인은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 11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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