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이 호재 삼성전자…주가 상승 기대감↑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수주…화웨이발 스마트폰 반사수혜 전망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전자가 겹겹이 호재를 맞이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3.68%(2000원) 상승한 5만6400원을 기록했다.
호재 가운데 하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주하게 된 것이다. 엔비디아는 데스크톱 PC용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시리즈를 내놓으면서 프로세서 대부분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8㎚ 공정에서 생산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엔비디아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판매량이 약 5800만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해당 제품 수주로 연간 20억달러 이상의 추가 파운드리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비디아 GPU는 시장이 주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파운드리 추가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향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오는 15일 이후 중단될 위험이 있긴 하지만 이는 오히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로 미국 기술을 조금이라도 활용한 반도체 제조사는 15일부터 화웨이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비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재고 축적 수요 이후 수요 둔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화웨이의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 위한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서플라이 체인 분석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 계획이 기존 대비 상향 조정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갤럭시Z 폴드2를 공개하면서 신규 진입업체와의 기술 격차는 더욱 벌렸다.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메인 세그먼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평가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Z 폴드2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상당기간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기존 프리미엄 세그먼트와 비교하기 어렵지만, Z플립, 보급형 등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폴더블 판매량이 올해 300만대에서 내년 800만대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화웨이 반사 수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원금 지급 등으로 스마트폰과 가전 실적이 개선돼 전사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12% 증가한 9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전분기 대비 9.9% 늘어난 8조960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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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는 7만원대 굳히기에 들어섰다.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각각 7만3000원, 7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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