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잃을 게 없는 구간"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7만원 제시…2일 종가 21만35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주식시장 회복 구간에서 면세점 기업들의 주가가 상당 기간 언더퍼폼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신세계는 지금 잃을 게 없는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신세계의 경우 8월 중순 이후 백화점은 부진하고, 면세점은 2분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백화점은 8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7~8월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던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8월 하반월에 마이너스(-) 두 자릿수로 전환됐다. 8월만 놓고 보면 기존점 성장률은 소폭 -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8월 말에도 명품은 오히려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40%를 넘어서는 등 2분기보다 높은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전(생활용품)도 계속해서 전년보다 20~30%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여성복, 남성복은 코로나19 확산 전에 회복세를 보였던 만큼 이들 카테고리도 4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8월 중순에 갑자기 불거진 코로나19 악재로 인해 3분기 백화점 손익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시내 면세점 매출액 증가율은 2분기와 유사한 전년 대비 -30% 내외로 추정된다. 다만 3분기는 면세점 성수기라서 2분기 월평균 매출액보다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감면 효과 360억원 반영(7-8월, 2개월분 감면) 예정이며 9월부터는 판매액에 따른 요율 적용 방식으로 임차료를 납부한다"며 "정부가 품목별 요율 방식으로 임차료를 감면해주는 시한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해주면서 내년 면세점 손익 부담은 면세점 트래픽 회복과 상관없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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