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컵밥, 열량 하루섭취량 21.7%인데 나트륨은 50.3%"
"아모제, 매콤삼겹덮밥 당류 함량 표시값보다 높아…개선계획 회신"
"롯데쇼핑·로그온커머스·더빱·SPC삼립, 안전 주의문구 미흡…도입계획 회신"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식사대용 컵밥의 열량은 낮고 나트륨 함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아모제,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75,700 전일대비 15,600 등락률 +9.74% 거래량 181,773 전일가 160,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 삼립 삼립 close 증권정보 005610 KOSPI 현재가 46,650 전일대비 1,350 등락률 +2.98% 거래량 5,379 전일가 45,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아이를 위한 건강 베이커리"… 삼립, 키즈 브랜드 '키키오븐' "포켓몬빵부터 라면까지 싹 내린대"…다음달 1일부터 바뀌는 가격표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 전환…"경영 혁신 추진" 등 일부 업체가 만든 제품의 당류 함량이 표시값보다 높고, 안전 주의문구가 미흡하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소비자원은 제육덮밥류, 육개장국밥류 등 13개 컵밥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재료 구성, 매운맛 성분, 안전성 및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식사 대용 컵밥의 열량은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인 2000kcal의 21.7% 수준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트륨은 1일 기준치인 2000mg의 50.3%나 됐다. 소비자원은 영양 불균형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미생물, 이물, 포장용기 용출 등 안전성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의 영양표시가 실제 함량과 달랐다. 조리 후 고온에 의한 화상 우려가 있는데도 제품에 안전 주의문구 표시를 미흡하게 한 업체도 있었다.
제품별로 보면 제육덮밥류 중 더빱이 만든 '제육컵밥'의 열량이 625kcal로 가장 높았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30,5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10.55% 거래량 138,632 전일가 208,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바이오 저점 지났지만 해외 식품 '변수'[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1Q 매출 4조271억원…전년比 4.3% 증가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의 '철판제육덮밥'은 368kcal로 가장 낮았다.
롯데쇼핑이 만든 '매콤제육덮밥'엔 13개 제품 중 가장 많은 1337mg의 나트륨이 함유됐다. 로그온커머스의 '제육불고기밥'은 408mg으로 가장 적었다.
육개장국밥류 중 SPC삼립의 '육개장국밥' 열량이 392kcal로 가장 높았고,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12,700 등락률 +11.98% 거래량 595,800 전일가 1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의 '육개장컵국방'은 313kcal로 가장 낮았다.
SPC삼립의 '육개장국밥'은 나트륨이 1532mg 함유돼 가장 많았다. 이마트의 '육개장컵국밥'은 1043mg으로 가장 적었다.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류는 100g당 제품별 함량이 최대 12배 차이났다.
제육덮밥류의 제품당 캡사이신류 함량은 0.4~2.9mg 수준이었고, 100g당 함량은 0.1~1.2mg이었다.
CJ제일제당의 '철판제육덮밥'이 100g당 1.2mg으로 함유량이 가장 많았고, 아워홈의 '제육김치덮밥'은 0.1mg으로 가장 적었다.
육개장국밥류엔 제품당 1.3~1.8mg의 캡사이신이 들어 있었다. 100g당 함량은 모든 제품이 0.3mg이었다.
영양성분, 주의표시 개선이 필요한 제품도 있었다.
아모제의 '매콤삼겹덮밥'엔 17g의 당류가 함유돼 있었다. 제품에 표시된 10g보다 7g이나 많았다.
소비자원은 "아모제푸드시스템은 품질관리 및 표시 개선 계획이 있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의 '매콤제육덮밥', 로그온커머스의 '제육불고기밥', 더빱의 '제육컵밥', SPC삼립의 '육개장국밥' 등은 조리 과정에서 용기 표면의 온도가 최대 85℃, 내용물은 94℃까지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기를 잡거나 뚜껑을 열면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지만, 안전 주의표시는 미흡해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롯데쇼핑, 로그온커머스, 더빱, SPC삼립은 안전 주의문구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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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에서 이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미생물, 보존료, 용기 용출량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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