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SS 부문 매출 유럽, 미국서 쌍끌이"

[클릭 e종목] 삼성SDI, 중대형배터리 빛 본다…내년 영업익 1兆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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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36,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32% 거래량 712,838 전일가 63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의 내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등 중대형배터리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이익이 창출되면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유안타증권은 삼성SDI가 내년 매출 13조1440억원, 영업이익 1조610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실적인 매출 11조2090억원, 영업익 6150억원보다 각각 17.3%, 72.5% 늘어난 수준이다. 전기차(EV)와 전력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중대형 배터리부문의 흑자전환이 주효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SDI의 중대형배터리 부문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미 ESS용 배터리는 지난 2분기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EV용 배터리의 경우 유럽 고객사 대상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는 유럽, ESS는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욱 고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시장의 경우 환경규제 강화 영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올해 45만대 수준에서 내년에는 66만대 수준으로 약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BMW, 폭스바겐 등 유럽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했다"며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단결정 NCA 소재가 적 용된 'Gen5 배터리'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20% 개선된 것으로 파악돼 EV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의 ESS 신규 설치량도 올해 3기가와트시(GWh) 수준에서 내년에는 6GWh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SDI의 전 세계 ESS시장 점유율이 20% 이상으로 유지되는 만큼 시장이 성장하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중대형 배터리 부 문 매출은 올해 4조7000억원, 내년 5조9000억원, 내후년 7조9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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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배경에 유안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9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45만25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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