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해외 입국자 입국 당일 검사 완료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협조로 야간 해외입국자 당일 검사 체계 마련...지난 5일까지 500여 명 검사 완료 후 민간구급차로 격리장소 이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당일 전원 검사 후 격리 장소까지 이송하는 특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체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입국 2~3일 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에 구는 4월10일부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과 협력해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는 야간(심야) 시간대에 도착하는 해외입국자들의 경우 강남성심병원으로 이송해 입국 당일 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로써 구는 지난 8월5일까지 야간 해외입국자 500여 명에 대해 입국 당일 검사를 마쳤다.
또 검사 후 자택 및 시설 등 격리 장소로 민간구급차 8대(특수 6대, 일반 2대)를 활용하여 이송함으로써 타인과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야간 및 심야 진단검사 등에 소요되는 검사 비용 및 민간구급차 이송 비용은 100% 구에서 부담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구의 선제적 대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의무 및 절차 안내를 위해 자가격리통지서가 필수로 발급된다. 입국 시 먼저 공항 검역소에서 1차로 발급된 후 2차로 구 선별진료소에서 발급하는 이중 절차를 통해 정확성을 기하고 있다.
구는 선별진료소 미운영으로 당일 통지서 발급이 어려운 야간 입국자들의 경우 통지서를 사진 파일로 먼저 전송해 즉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 검사 익일에 구 모니터링 요원이 자가격리통지서 원본과 자가격리용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해외입국자 및 방역 강화국가 입국자 중 양성 판정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구의 조치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빈틈없는 선제적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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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야간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당일 검사와 신속한 조치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빈틈없는 예방관리 체계 구축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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