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전남 순천 가족모임⇒해운대온천센터⇒ ?

28일 부산 해운대구보건소 야외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부산 해운대구보건소 야외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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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해운대의 대형 온천 목욕탕에서 일하는 여성 세신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직원 1명도 추가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 시설은 하루 이용객이 6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있는 대중목욕탕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운대온천센터 세신사인 227번 확진자의 동료 직원(284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앞서 27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에서 가족 모임을 하면서 서울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시는 277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한 뒤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온천센터 4층 여탕을 방문한 이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종업원 2명의 확진자가 나온 해운대온천센터는 회원이 1500명에 달하고 하루 600여명이 이용하는 대중목욕탕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77번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18일과 22일을 제외하고 매일 8~9시간가량 사우나에서 근무했다. 2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머물렀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접촉한 대상이 800~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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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세신 과정에서 호흡이 커지고 비말이 튈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면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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