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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지병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사임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17일 병원에서 장기간 진료를 받고 건강이상설이 돈지 열흘만의 일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통해 거취와 이유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이날 아베총리가 건강문제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베총리는 지난 17일과 24일 도쿄 게이오대 병원에서 장기간 진료를 받은 뒤 건강이상설이 돌았으며, 이후 지병악화로 사임할 것이라는 설이 일본 정계에서 확산돼왔다.

아베총리가 공식 사임할 경우 그의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 기록 행진은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총리의 재임기간은 1차 집권기와 2차집권기를 합쳐 8년 반이 넘는다. 1차 집권기는 2006년 9월26일부터 2007년 9월26일 366일이며 2차 집권기는 2012년 12월26일 이후 오늘까지 2804일에 이른다. 앞서 24일 아베총리는 역대 일본총리 가운데 연속 재임일수 최장수일은 2799일을 넘긴 바 있다.


아베총리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안보법안을 변경하고 개헌을 추진해왔으나 여론 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 속에 개헌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면에서는 '아베노믹스'를 필두로 1990년대 거품경제 붕괴 이후 재건을 목표로 성장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근 경제성장률은 전후 최악에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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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은 아베총리의 기자회견 직후 후속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교도통신은 아베총리가 자민당 임시 간부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민당이 신속히 새 총재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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