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본청 1층 책정원에 ‘문학자판기’ 설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구청 1층에 위치한 ‘책정원’에 짧은 시간 간단히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는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학자판기는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 속의 좋은 글이나 문구가 종이 영수증 형태로 출력되는 자판기로 즉석에서 2000여 편의 문학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독서 플랫폼이다.
런던과 파리 등 유럽 지하철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에도 도입돼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점차 설치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구청에 설치된 문학자판기는 가로 33㎝, 세로 25㎝, 높이 1m 크기로 바쁜 일상에 양질의 문학작품으로 잠깐의 여유를 제공한다.
민원대기 시간이나 잠깐의 짬을 이용해 기기의 버튼을 누르면 수필, 소설 등 다양한 글들이 무작위로 쏟아진다.
윤동주·서정주·이청준·한승원·괴테·톨스토이 등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시와 소설, 수필 2000여 편에서 발췌한 문장들이다.
‘긴 글’ 버튼을 누르면 2000자 이내의 소설과 수필이, ‘짧은 글’ 버튼을 누르면 500자 내외의 시, 명언 등의 글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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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은 “새로운 방식의 독서플랫폼으로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짧은 시간이나마 책과 문학을 접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에서 앞으로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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