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기 만에 흑자 노리는 LG디스플레이
P-OLED 호조·LCD 가격 강세 지속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4,100 전일대비 1,240 등락률 -8.08% 거래량 36,058,898 전일가 15,3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가 6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뒤로 하고 3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주가도 이 같은 전망을 반영하며 이달 들어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3%(50원) 오른 1만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4일에는 13.1% 오르는 등 이달 들어 20.2%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5.2%)을 4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상승세는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이어지던 영업적자가 3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2조4616억원이던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중국업체들의 LCD 저가 공세에 2018년 929억원으로 흑자 규모가 줄더니 지난해에는 1조359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올해도 상반기에 87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차세대 주력 품목인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는 물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사업까지 정상화 되는 모습을 보이며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P-OLED 사업에서 해외 전략고객의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상승해 적자폭이 대폭 줄고, 대형 OLED도 분기 말로 가면서 광저우 공장이 6만장 풀가동체제가 돼 관련 적자 역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주력 품목이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가격이 지난 6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손익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8월 하반기 LCD TV 패널가격은 전월 동기 대비 12.2%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홈엔터테인먼트 수요가 새롭게 발생한 가운데 55~75인치 대형 TV의 가격 하락이 실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LCD 패널의 가격 강세는 9~10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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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생활패턴의 변화가 LG디스플레이에는 유리한 영업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각종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TV는 물론 IT 기기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노트북과 태블릿, 모니터로 대표되는 IT 패널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데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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