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루 확진자 91명 중 92.3%인 84명은 '가정 내 대기'

경기도 코로나 확진자 '병실 부족' 현실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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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병실 부족으로 인한 '가정 내 대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가정 내 대기는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실 부족으로 병원 배정을 받지 못해 집에서 일정 기간 대기하는 경우를 말한다.


경기도는 상황이 이렇자 27일부터 가정 내 대기 확진자를 관리하는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25일 하룻동안 총 9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중 92.3%인 84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한 '병상배정 대기'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570개 중 551개가 사용 중이어서 병상 가동률은 96.6%다. 지난 22일부터 수도권 공동배정 체제를 가동하면서 겨우 버티고 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2곳의 가동률은 46.7%로 그나마 여유가 있다. 하지만 운영관리 및 인력여건 때문에 일시에 많은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대도민 긴급호소'를 통해 "경기도는 확진자 증상 및 위험 요인에 따라 중증은 상급의료기관 격리 중환자실에, 중등도 환자는 공공병원 일반격리병실에, 무증상 및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하고 있다"며 "하지만 생활치료센터로 감당 못하면 불가피하게 가정 대기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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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환자가 폭증할 경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무한 확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치료하는 관리방식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가정 대기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단이 노력하겠지만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도 사전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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