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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이 차명진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극우 인사들을 비판하며 선을 그었다. 여권을 중심으로 광복절 집회에 대한 '통합당 책임론'을 주장하는 가운데 극우 세력과의 거리두기에 나선 모양새다.


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차 전 의원에게 "더 이상 민주화 운동을 더럽히지 말고 통합당에는 신경 끄고 코로나 완치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같은 날 차 전 의원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무릎 사죄'를 두고 "5.18 때 국보위했던 자기 전력이 창피하면 자기 혼자 반성하면 될 것을 왜 애먼 통합당까지 도매금으로 끌고 들어가 무릎꿇고 찔찔 짜고 난리를 치나"고 한 데 대한 지적이다.


김 교수는 "정치학과 동문으로, 민주화운동 동지로서 선배의 외골수와 왜곡된 사고에 이제는 화도 안나고 놀랍지도 않다"며 "김 위원장의 5.18 참회를 왜 비난하는가. 통합당이 태극기 부대와 결별하는 게 열받아서 그런가. 통합당 대표의 무릎사과와 참회는 진작 했어야 할 당연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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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도 19일 페이스북에서 "검사를 위한 조치를 거부했다는 일부 인사의 뉴스를 지켜보며 참 답답하고 안타깝다"며 검진을 위한 경찰의 동행 요구를 거부한 김 전 지사를 저격했다.


배 대변인은 "검사가 어려운 일인가. 당장 자리에 임직해 있지 않더라도 본인이 국정 책임의 직권을 맡았던 주목받는 인물일수록 정부의 방역 조치에 더욱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대중에 노출되는 공직자나 곁에 계신 영향력있는 분들은 더 큰 책임감으로 모든 방역 단계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과의 실랑이 영상을 올리며 "오늘 저녁 김문수tv방송을 마치고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정복 경찰관 3명이 달려와서 서한결 원장님을 동행하려고 했다.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다녀왔기 때문에 강제검진대상이란다"며 "그러면서 옆에 있던 저와 저와 성창경 위원장도 같이 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경찰들은 김 전 지사의 항의에 동행 요구를 거둬들였고, 김 전 지사는 이를 '코로나 핑계 독재'라고 부르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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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배 대변인의 지적에 추가로 페이스북을 올려 "검사가 그렇게 어려우냐고 하는데, 저는 검사가 어렵다는 생각도 한 적 없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야당 대변인이라는 분이 이건 무슨 홍두깨인가"라며 "경찰관들이 일요일 밤 늦게 귀가하는 저를 붙들어서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고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가자고 하면 순순히 같이 가라는 말씀을 배 대변인이 하고 계신가"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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