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면 전파 안된다" 주장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코로나19 확진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전광훈 차명진 신혜식 등 집회 참가자 확진 판정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광복절 보수 집회에 참석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차명진 전 국회의원 등이 줄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집회에 참석한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67) 씨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주 씨는 지난 19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0일 오전 11시께 부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 당국은 주 씨와 주 씨 남편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 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보수집회에 참여했다. 당시 주 씨는 집회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연설을 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도 접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주 씨는 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에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당시 몸살기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방송에서 "그날 비를 많이 맞았다. 그냥 감기지 코로나는 아닌 것 같다. 김우주 박사 말이 비 오고 습할 때는 균이 안 옮겨져서 위험하지 않다고 하더라. 전광훈 목사님 등을 위해 기도해달라. 절대 우리는 죽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이날 집회에 참석했던 전 목사를 비롯해 차 전 미래통합당 의원, 극우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진행자 신혜식 씨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