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죽음의 백조', 中 방공식별구역 근접 비행
환구시보 'B-1B 랜서' 근접 비행 우려
中, 남중국해 우디섬에 전략 폭격기 'H-6J' 배치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최근 대만해협 인근까지 비행했다고 중국관영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지난 16일 미국의 B-1B 폭격기 1대가 중국 동해 방공식별구역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B-1B 폭격기는 괌 앤더슨 미 공군기지서 이륙한 후 방공식별 구역까지 비행한 후 기수를 북동쪽으로 틀었다고 전했다.
B-1B 폭격기는 미 공군 'KC-135' 공중급유기의 급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표 전략 폭격기가 중국 방공식별구역까지 근접 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B1-B 랜서는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과 함께 3대 전략 폭격기로 손꼽힌다.
B-1B는 기체 내부에 각종 폭탄과 미사일을 최대 34t 장착할 수 있으며 날개를 포함한 외부까지 합하면 최대 61t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마하 1.2로 B-52(마하 0.78)나 B-2(마하 0.9)보다 빠르다.
앞서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해군의 신예 전략 폭격기인 'H-6J'가 남중국해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에 배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섬은 남중국해의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에 속한 작은 섬이다. 중국은 1956년 이 섬을 점거한 뒤 활주로를 건설하는 등 실효지배를 위해 유인도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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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는 H-6J 배치로 미국 항공모함 등을 억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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