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내수판매 호조에 소형SUV 2위
트래버스·콜로라도는 국내 수입車 시장서 선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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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에서 신차를 개발하는 동안 해외에서 호평 받은 수입 모델을 선보이며 간극을 메우는 쉐보레의 '투 트랙'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GM은 내수시장에서 6988대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3위에 올랐다. 한국GM이 내수 3위에 오른 것은 2018년1월 이후 29개월 만이다. 글로벌 GM으로부터 배정받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사이 글로벌 인기 모델을 도입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온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수입차 시장에서 선전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먼저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7월 국내 준중형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기아차 셀토스에 이어 판매 2위를 달성했다. 지난 6~7월 판매량만 5531대에 달한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 수출에도 숨통이 트이면서 7월 기준 누적 수출량이 7만대에 육박한다.


호평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 가지 디자인과 준중형급 차체로 구현한 넓은 실내공간 등이 꼽힌다. 퍼포먼스와 효율을 겸비한 신형 파워트레인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트래버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트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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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며 수입차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4기통 2000㏄ 세단과 SUV가 대세인 수입차 시장에서 3600㏄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정통 픽업트럭과 전장 5.2m의 대형SUV로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 7월 427대가 등록됐다. 트래버스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657대가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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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포함해 현재 쉐보레가 수입해 판매 중인 모델은 볼트EV, 카마로 SS, 이쿼녹스 등 총 6개 모델이다. 한국GM이 판매하는 모델 가운데 약 67%에 달한다. 하지만 판매량 측면에서는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등 국내 생산 모델이 여전히 압도적이다. 특히 부평공장 생산량의 약 80%가 수출되고 있는 만큼 국내 생산모델은 흑자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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