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대구 책임자에 명단 제출 최종 통보…"거부할 경우 경찰 고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대구 총괄 책임자에 대해 19일 오후 6시까지 참석자 명단 제출할 것을 최종 통보하는 한편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에 고발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가 전세버스운송조합과 개별 버스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는 대구에서 버스 49대에 나눠 탄 16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버스 인솔자 등에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도록 요청해 왔으나, 개인정보보호 등 이유로 명단 제출을 거부 당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모두 186명이다. 이들 중 12명은 음성, 나머지 17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통보받은 교인 및 방문자 4066명 중 대구 거주자는 3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명은 이미 확진 판정 상태이고, 3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23일 주말까지가 수도권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중대한 고비로, 대구를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경찰청과 협조해 GPS를 통해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추적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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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에서는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43일 동안 지역사회 감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3일 사이 수도권 관련 확진자가 10명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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