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최근 닷새간 1185명
정부,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 확보에
통신사 기지국 접촉정보 활용하기로

19일 정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시회·공청회·기념식·채용시험 등은 물론이고 결혼식·동창회·회갑연·장례식·돌잔치 등 사적 모임도 많은 사람이 모인 채로는 진행할 수 없다. 고위험시설 12종은 영업을 중단한다. 이에 해당하는 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결혼식장 내 뷔페 포함), PC방,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19일 정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시회·공청회·기념식·채용시험 등은 물론이고 결혼식·동창회·회갑연·장례식·돌잔치 등 사적 모임도 많은 사람이 모인 채로는 진행할 수 없다. 고위험시설 12종은 영업을 중단한다. 이에 해당하는 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결혼식장 내 뷔페 포함), PC방,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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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구채은 기자] 19일 새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3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로는 최근 유행이 불거진 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환자는 해외유입 14명을 포함해 297명이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 발생이 25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 일대 교회를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꾸준히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신천지예수교발 환자가 쏟아지던 지난 3월 초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환자가 세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15일 이후 닷새 연속으로 이 기간 누적 환자만 1128명에 달한다. 해외유입 환자를 포함하면 최근 닷새간 1185명에 달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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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도권 일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를 이날부터 적용하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집단에서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 기지국 접속정보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교회 측이 제출한 교인명단 가운데 상당수가 허수로 드러나는 등 초동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사례와 마찬가지로 사랑제일교회 측이 방역당국의 조처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통신사의 통신자료 등을 근거로 추적에 나선 것이다. 광화문집회 등 사실상 방문자를 특정하기 힘든 점도 작용했다. 이에 SK텔레콤 등 통신3사는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지난 15일 광화문 주변 기지국에 접속한 사람 중 30분 이상 체류한 사람들의 통신정보도 이날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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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로부터 받은 자료 중에 누락되거나 신규로 들어간 사람이 많다"면서 "비교 작업을 진행해 명단을 확정하고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통신사에 기지국 자료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제출해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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