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무료우산수리센터 17년 동안 15만여개 우산 수선 비결?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 및 자활·자립 위한 발판 마련과 함께 환경 보호와 생활밀착형주민서비스, 기부 통한 나눔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철 길어지는 장마철에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 주민들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서초구 무료우산수리센터’는 서초구립 양재종합복지관 지하1층에 위치,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작돼 올해로 약 17년째 운영되고 있다.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우산전문기술자가 휘거나 부러진 우산살 정비, 잠금장치 고장 등 망가진 우산을 무료로 고쳐준다.
현재까지 무려 15만 여개의 우산이 수리, 매해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월 평균 730여 개 고장 난 우산이 새 것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 장마철에는 한 달에 약 1000여 개 우산을 수리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구는 올해 ‘우산수리사업’을 ‘시간제 자활근로사업’으로 확대,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종일 일자리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시간제근무’의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다.
당초에는 공공근로사업 일환으로 2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서초자활센터의 유일한 공익형 일자리사업으로 총 6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평소에 생활이 어려워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지만 돌봄·간병·건강 등 사유로 종일 근무가 어려웠던 근로 취약계층에게 시간제 근로가 가능한 유연근무제 형태로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우산수리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이었다가 7월 운영을 재개했다. 그 간 센터는 전문기술자 양성을 위한 전문 수리 교육과 민원응대교육 등을 시행, 내실화에 만전을 기했다.
현재 장마철 시기에 센터에서는 쉽게 고장나기 쉬운 우산들을 무료로 수리해주어 주민들 편의를 제공, 나아가 버려지기 쉬운 우산도 기부받아 다시금 우산 수리의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등 환경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 17년째 접어든 서초의 무료우산수리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유익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