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協 대구 모임 '영상회의'로 대체…권영진 시장, 회의 마지막 주재
지난 1년 회장 재임 기간 '지방분권 확대 및 강화' 큰 성과 평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권영진 회장(대구시장)은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당초 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6차 총회 개최를 취소하고 긴급 영상회의로 대체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대응경과와 향후과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재정분권 추진과 대응 ▲6대 분야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정비 ▲지방소멸위기 공동대응 추진 등 주요현안을 놓고 상호 협의한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영상회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7월24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이번 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대구시장으로는 역대 최초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직에 선출된 권 시장은 1년간의 회장 재임 기간 동안 시도지사협의회 주요 아젠다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강화에 맞춰 지방의 권한을 대폭으로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지방분권 법률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 올해 1월 중앙부처 소관 400개 사무를 지방에 이양하는 '지방이양일괄법'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12월에는 지방소비세율 최종 10% 인상이 완성되는 '1단계 재정분권 관련 법률개정안'을 통과시켜 지방세입 약 8조5000억원이 확충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지난 제45차 광주 총회에서는 헌법 전문에 대구 2.28민주운동의 이념적 가치를 담아야 한다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서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채택, 2.28정신을 전국에 각인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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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회장은 "이번 대구 총회를 통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있는 현장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그간 대구에 성원을 보내주신 시도지사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하지만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갑자기 영상회의로 대체돼 상당히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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