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제1회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 개최
수도권 1극 체제 극복하는 제2의 경제 축 구축 협력 논의
영남 미래발전 구상, 낙동강 통합 물관리, 광역철도 공동 노력

지난 2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영남미래포럼'에서 영남 5개 시도지사가 주제 토론을 하기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영남미래포럼'에서 영남 5개 시도지사가 주제 토론을 하기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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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등 ‘영남’이 다 모여 미래 그림을 그린다.


영남권 5개 시·도 광역단체장은 5일 오전 11시 경남도청에 모여 영남권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연다.

‘영남 모임’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해 다극 체제로 전환하고, 영남권이 주도해 국가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영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그랜드 메가시티로’ 키우는 데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다.


이번 협의회는 7월 27일 부산에서 개최된 ‘2020 영남미래포럼’에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구성을 결정하고, 7월 31일 실무회의를 거쳐 이날 열리는 것이다.

5개 광역단체는 2007년부터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구성해 서면 회의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영남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경제공동체, 영남지역 신공항 협력 등을 논의해 왔다. 지역핵심과제를 국정과제로 돌리는 공동건의문도 수차례 전달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5개 시·도는 기존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미래 지향적으로 개편해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공동현안의 지속 협의·교류를 확대해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지역 성장주력 산업간 연계·협력 등 권역별 발전전략 공동연구와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영남권 주요 상수도원인 낙동강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해 본류 수질 개선과 취수지역 피해 최소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 협력도 약속한다. 정부의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도 한국판 뉴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들은 또 영남권 원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국가운영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비 지원을 끌어내는 데 공동 노력하고, ‘영남권 광역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해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 추진에 협력한다.


영남지역이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판 뉴딜 투자사업 순위에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최우선 고려할 것과 국기기관 및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조속히 추진토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한 지방분권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하는 것 등 5개 분야에 대해 협약을 맺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협력해나갈 사업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공동대응”이라며 “한국판 뉴딜이 지역의 희망과 방향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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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낙동강 물 문제 해결 등 영남인의 의지와 협력으로 영남권의 공동번영의 새 길을 열어 국가 제2의 경제 축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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