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코로나 잠행' 지속…롯데슈퍼 공덕점 방문
5월 귀국 후 현장경영 행보
지방 공장부터 근교 점포까지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현장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에는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롯데슈퍼 프리미엄 공덕점의 식품코너와 외식매장을 둘러봤다.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이 동행했다. 신 회장은 이날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고객반응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지난달 25일 여수 롯데케미칼 제1공장과 국동 롯데마트를 찾았다. 이날 신회장은 경쟁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여수 벨메르'에 방문하기도 했다. 여수 벨메르는 최근 문을 연 휴양형 프리미엄 호텔로 한화건설이 지은 웅천지구의 대규모 복합단지에 위치한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일본에서 2달만에 귀국한 뒤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일 양국서 롯데그룹을 이끌기 위해 양국을 오가는 이른바 '셔틀경영' 도중 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발로 발이 묶인 것이다. 귀국 후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마트를 찾은 데 이어 경기 안성의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았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을 찾아 직접 고객 반응을 듣기도 했다.
특히 호텔사업의 경우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17일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프닝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세레머니가 끝난 후에는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과 호텔 투어에 직접 참여하며 객실과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의 곳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여수 벨메르 방문 역시 신 회장의 호텔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일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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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관계자는 "신 회장은 매 주말마다 사업장을 개인 수행비서 등만 동행한 채 방문하고 계시다"며 "공식적으로 회사 인원을 데리고 나서기보다는 비공식적으로 조용히 현장을 둘러보고 가시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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