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소독 후 이용가능 인원의 50%만 이용

서울 지역 경로당, 3일부터 단계적으로 문열어 … 취사·식사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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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문을 닫았던 서울시내 경로당들이 하루 4시간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3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단계적으로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했으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은 시설 특성상 제외해 왔다.

하지만 경로당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자치구별 감염관리 대응 및 사전 준비사항 등 여건에 따라 경로당 개소 시기는 다를 수 있다.


경로당 운영 재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전제로 하는 만큼 경로당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1일 4시간)로 하며, 경로당에서는 식사를 포함해 취사나 섭취 행위, 각종 프로그램 운영이 모두 금지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경로당 이용가능 인원의 50% 인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르신 한 분 당 평일 주 2~3회만 이용하도록 특별 권고했다.

야외에서 하는 텃밭가꾸기 등 비대면·비접촉성 프로그램은 자치구에서 어르신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추세 등을 감안해 10인 이하로 운영되는 소규모 프로그램 등은 향후 경로당 2차 운영재개 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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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일부 개방을 위해 각 자치구와 대한노인회지회는 경로당에 감염관리책임자(방역관리자) 지정, 경로당 이용 출입자 명부 작성 및 보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등을 지원한다. 감염관리책임자는 경로당 모든 출입자에 대해 발열·호흡기 증상 체크, 시설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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