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민 1인당 20만 원씩 지원…결혼 이민자도 지급 대상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재난 기본소득 예산 125억 마련

화순군, 재난 기본소득 지급률 99%…122여억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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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화순형 재난 기본소득’ 122억 8700만 원을 지급했다.


군은 대규모 재난 등을 대비해 조성한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재난 기본소득 예산’ 125억 원, 화순형 재난 생계지원금, 정부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민생안정·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예산을 마련했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현재 재난 기본소득 지급 대상 6만2761명 중 6만1436명(지급률 98%)에게 지급했으며 7월 말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달부터 화순의 ‘3번째 재난지원금’인 화순형 재난 기본소득을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급 대상에 포함된 결혼 이민자 263명 중 206명(지급률 78%)도 재난 기본소득을 받았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제2차 추경예산을 통해 재난 기본소득 예산 125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재난 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세대주가 생계급여·장애인 연금·기초 연금 수령자인 취약계층 1만99세대는 정부 재난지원금처럼 신청 절차 없이 현금(계좌 송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군민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난 기본소득이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발 경제 한파를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민 사이에 ‘올해 화순국화향연을 개최하지 않기로 하고, 국화 향연 예산으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는 황당한 가짜뉴스가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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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국화 향연 개최 여부에 대해 그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고, 개최를 전제로 남산공원에 국화를 심는 등 국화 향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국화 향연, 재난 기본소득에 대한 허위 사실 때문에 혼란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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